제약바이오 업계의 지속가능 경영 선두 주자를 자처하는 한미그룹이 2040년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과 탄소 배출 제로(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는 파격적인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하고, 20년간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 협약을 통해 그 실현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업계에 큰 파장을 예고했다.
한미그룹은 이러한 목표 달성의 첫 단추로 지난 2026년 07월 29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미그룹은 향후 20년간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는 그룹의 탄소중립 이행에 결정적인 동력이 될 전망이다.
계열사별 구체적인 실행 계획도 공개됐다. 한미약품은 2026년부터 재생에너지 도입을 시작하여 2028년까지 연간 약 6만M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미사이언스 역시 2028년부터 재생에너지 도입을 본격화하며 그룹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동참한다.
한미그룹은 중기 목표로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할 계획을 세우며 단계적 이행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심병화 한미사이언스 부사장은 이번 로드맵 발표를 통해 「탄소중립은 이제 단순한 환경 규제 대응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친환경 생산체계를 고도화하고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그룹의 이 같은 과감한 탄소중립 로드맵은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다시금 각인시키는 선도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의약품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 저감 노력은 기후 변화 대응을 넘어 의약·보건 분야의 지속가능성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며, 기업의 미래 가치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