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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재택의료, 고통 끝 행복 되찾은 어르신 삶

고진아 기자

「만성 통증과 우울감에 시달리던 한 어르신이 '집에서 받는 의료 서비스'를 통해 어떻게 삶의 희망을 되찾았을까?」

강원 횡성군이 '2026년 한의약 건강돌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우수사례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26년 6월 22일 발표된 이번 수상은 재택의료센터 소속 간호사가 작성한 기고문 '떨어져도 괜찮아-장기요양 재택의료가 바꾼 한 어르신의 삶'을 통해 재택의료가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선 전인적 돌봄의 가치를 인정받았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실제로 기고문에 담긴 어르신의 삶은 재택의료의 중요성을 극명하게 드러냈다. 만성적인 통증과 깊어진 우울감으로 고통받던 어르신은 일상생활 기능마저 저하되어 삶의 의지를 잃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횡성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상황은 반전됐다. 센터 소속 간호사는 정기적인 방문 진료와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어르신의 신체적, 정신적 상태를 세심하게 살폈다. 이와 더불어 지역사회 내 다양한 통합돌봄 서비스 연계를 통해 어르신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그 결과 어르신은 서서히 건강을 회복하고 잃었던 일상 기능을 되찾아 활기찬 노년을 맞이하게 됐다. 재택의료가 어르신의 삶에 드리워졌던 어둠을 걷어내고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은 감동적인 사례였다.

횡성군 재택의료, 고통 끝 행복 되찾은 어르신 삶
[사진=연합뉴스]

이러한 성공적인 사례는 횡성군이 꾸준히 구축해온 선진적인 의료·요양 통합돌봄 시스템 덕분에 가능했다. 횡성군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를 주축으로, 의료진이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진료하는 일차의료 방문 진료와 지역 병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방문 진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들 사업은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연속적이고 포괄적인 의료 및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재가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은정 횡성군 가족복지과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해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재가 중심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횡성군의 이번 수상 사례는 급격한 고령화 사회에서 재택의료와 통합돌봄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권리 실현을 위한 횡성군의 지속적인 노력은 타 지자체는 물론 국가 정책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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