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년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에서 서울아산병원이 5개, 삼성서울병원이 3개, 서울대병원이 1개 분야에서 아태지역 1위를 석권하며 한국 의료의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심장, 심장수술, 신경, 내분비, 정형 등 5개 전문 분야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를 석권한 것이다. 이는 평가 대상 11개국 병원 중 '최다 분야 1위'라는 독보적 기록으로, 한국 의료의 위상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였다. 암, 호흡기, 소화기 등 3개 분야에서 아태지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암과 호흡기 분야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병원으로 선정되며 독보적인 위상을 공고히 했다. 올해 처음 평가된 소화기 분야에서도 곧바로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며, 끊임없는 발전과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증명했다.
서울대병원 또한 소아청소년 분야에서 아태지역 1위에 등극하며 한국 의료의 광범위한 전문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특정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발휘하는 한국 주요 병원들의 저력이 이번 평가를 통해 확고히 드러났다.
이번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 평가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와 글로벌 조사업체 스타티스타가 공동으로 진행하여 그 신뢰성을 높였다.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대만 등 11개국 8천여 명의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핵심적으로 반영했으며, 각 국가의 의료 성과 지표와 환자 건강상태 자가평가(PROMs)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객관성을 확보했다. 뉴스위크는 매년 2월 세계 최고 병원을, 6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최고 전문병원을 선정하며 글로벌 의료계의 중요한 지표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 병원들이 이처럼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휩쓴 점은 한국 의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명백히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번 뉴스위크 평가는 한국 의료의 뛰어난 전문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이는 단순히 개별 병원의 영광을 넘어 한국 의료 전체의 질적 수준 향상과 국제적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앞으로도 한국 의료는 전문성 강화와 연구 혁신을 통해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그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