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이 '미생', '이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와 함께 선보인 웹툰 'NEW 일한'이 6월 8일 기준 누적 조회수 약 52만 5천회를 돌파하며, 제약·바이오 기업의 헤리티지 소통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이는 기업 기념 콘텐츠로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카카오페이지에 첫선을 보인 웹툰 'NEW 일한'은 공개 3개월여 만에 약 52만 5천회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은 평균 평점 9.9점이라는 높은 수치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는 단순히 기념 콘텐츠의 범주를 넘어선다. '미생', '이끼' 등 굵직한 히트작으로 스토리텔링 능력을 검증받은 윤태호 작가의 필력과, 유한양행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파란만장하고 드라마틱한 삶이라는 매력적인 소재가 결합되어 콘텐츠 자체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극대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NEW 일한'은 총 8회에 걸쳐 무료로 공개되었으며, 유일한 박사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로서 시대의 변곡점마다 내린 고뇌에 찬 선택들을 '드라마 제작 발표회 형식'이라는 독창적 서사 구조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 웹툰이 단순한 100주년 기념 콘텐츠가 아니라, 「창업 정신의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젝트」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유 박사의 '기업은 사회의 소유'라는 올곧은 경영 철학과 민족애를 기반으로 한 사회 환원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젊은 세대에게 기업의 깊은 역사와 가치를 친숙하게 전달하려는 유한양행의 진정성 있는 노력을 담고 있다.
유한양행은 100주년 기념 활동의 일환으로 웹툰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소통 방식을 시도했다. 특히 유튜버 김선태('충주맨') 씨와의 홍보 콘텐츠 제작 사례는 기업의 공식적인 헤리티지 소통이 대중 친화적인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결합될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다각적인 플랫폼 활용은 기업의 역사와 철학을 더 넓은 대중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려는 유한양행의 적극적인 자세와 디지털 시대에 발맞춘 변화 노력을 잘 보여준다.
유한양행 웹툰 'NEW 일한'의 성공은 2026년 현재, 기업이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 감각과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대중과 소통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보여주는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특히 의약·보건 분야 기업들이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창업 정신과 역사적 가치를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전달하는 모범 사례가 된다. 'NEW 일한'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기업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사회적 공감을 얻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앞으로 다른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러한 스토리텔링 방식을 어떻게 접목하여 기업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