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CT-P13 SC)의 임상 3상 44주 결과를 미국소화기학회에서 발표했다. 기존 정맥주사 환자 대상 피하주사 제형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8천394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셀트리온이 미국 시카고에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개최된 '2026 미국소화기학회'에 참가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램시마SC)의 경쟁력을 알렸다. 미국 제품명은 짐펜트라이며, 성분명은 인플릭시맙이다. 셀트리온은 학회 기간 동안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제품 브랜드를 홍보하고, 포스터 발표 및 심포지엄에 적극 참여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일본에서 진행된 CT-P13 SC의 임상 3상 44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증상 호전을 보인 환자들이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약물을 투여했을 때의 내약성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결과적으로 피하주사 제형으로의 전환 투여 시에도 내약성과 안전성이 성공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임상 결과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치료 편의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치료제 대비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근거가 된다. 피하주사 제형은 환자 스스로 투여가 가능하여 병원 방문 부담을 줄이고, 자가 치료를 통한 지속적인 질병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짐펜트라의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짐펜트라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8천394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매출 증가는 짐펜트라가 미국 및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입증하며,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에서 생물학적 제제, 특히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짐펜트라의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은 혁신적인 피하주사 제형이 환자 및 의료진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성과는 셀트리온의 R&D 역량과 글로벌 시장 전략이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결과이다.
셀트리온은 학회 기간 중 염증성 장질환 피하주사 치료제의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후원하고, 별도의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여 짐펜트라의 특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이는 의료 전문가들에게 짐펜트라의 임상적 가치와 실제 활용 사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이러한 마케팅 활동은 짐펜트라의 시장 침투율을 높이고 처방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임상 데이터 확보와 적극적인 학회 참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