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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트리움, 美 2a상 직행... '가짜 내성' 돌파구

고진아 기자

페니트리움바이오의 고형암 신약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이 임상 1상을 건너뛰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a상 승인을 받으며 '가짜 내성 극복' 전략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승인은 표준 치료 반응 저하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기존 항암제와 '페니트리움'을 병용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임상 시험 계획이다. 특히 '페니트리움'은 코로나19 인체 임상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이 선제적으로 검증된 덕분에 이례적으로 임상 1상 단계를 면제받고 2상에 직행하게 됐다. 이는 신약 개발의 속도와 페니트리움바이오의 기술 신뢰성을 동시에 입증하는 중요한 대목이다.

'페니트리움'은 암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암 조직 주변의 경직된 세포외기질(ECM)을 연화(부드럽게 함)하여 기존 항암제의 암세포 침투를 돕는 독특한 기전을 가졌다. 암 미세환경을 개선함으로써 항암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존 항암제에 대한 '가짜 내성'을 극복하려는 전략이다. '가짜 내성'이란 암세포 자체의 내성보다는, 단단하게 굳은 ECM이 약물 전달을 방해하여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페니트리움, 美 2a상 직행... '가짜 내성' 돌파구
[사진=연합뉴스]

페니트리움바이오 관계자는 「'가짜 내성' 극복 전략이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적 검증 단계에 들어서게 됐다」며, 「이번 임상 2a상을 통해 암 치료의 실질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미국 임상 2a상 승인은 페니트리움바이오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기술력 입증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향후 다기관 임상을 통해 확보될 객관적인 유효성 데이터는 고형암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니트리움'의 성공적인 개발은 기존 항암 치료의 한계를 넘어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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