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은 5월 30일 오후 6시 2층 강당(서성환홀)에서 Epigenetic Changes in Cancer: Origins and Clinical Uses라는 주제로 미 존스홉킨스대학병원 제임스 허먼(James G. Herman) 박사의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종양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의 강의로 이뤄지는 Distinguished Lecture 시리즈의 첫 순서로 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진 Epigenetic Change의 최신 연구 동향과 지견을 공유한다.
제임스 허먼 박사는 암에서의 Epigenetic Change의 중요성과 임상 활용에 대한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서, 그가 개발한 DNA 메틸화 검출을 위한 MSP(Methylation-Specific PCR)는 암에서의 메틸화 변화 연구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이다. 또한 MSP를 포함, 허먼 박사의 연구팀이 개발한 다양한 접근방법은 암에서 발현이 억제되는 새로운 유전자를 식별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허먼 박사 연구팀은 종양 발달 및 진행의 이해를 바탕으로 조기 검출 마커를 개발하기 위해 고형종양과 관련된 전이 이전 병변에서의 메틸화 이벤트에 대한 연구와 암의 예측 및 예후 마커로서 유전자 메틸화의 사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실험실 연구와 제1상 임상시험을 통해 암 환자에 있어 역유전자 발현억제에 대한 접근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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