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가 2013년엔 서울에서 열린다.

보건복지부 내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위원장 엄영진)는 지난 4월 30일, 국제의료기술평가학회(HTAi)’ 사무국으로부터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확정 되었다는 내용의 공식적인 공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의료기술평가학회(HTAi)’는 과학적인 의료기술평가의 개발 및 보급, 최신 의료기술평가 정보 교류 및 전문가의 국제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2003년 설립된 국제적인 공동체로 ‘09년 현재, 6개 대륙 50여 개국이 가입되어 있으며, 각국의 의료기술 평가기구 및 관련 학회와 보건의료산업체로 구성되어 있는 세계적 단체이다.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는 HTAi에서 의료기술과 의료기술평가 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함으로써 국제적 협력체계를 증진시키고자 시작한 학술대회로서,  2004년 폴란드 ‘크라쿠프’를 시작으로 매년 대륙별로 순환 개최되고 있으며, 50여 개국의 정부대표, 보건의료관련기관, 산업계 및 학계 등 천 여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하는 국제적 규모의 학술대회이다.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의 개최국 선정은 각 나라에서 제출한 유치 제안서를 HTAi 이사회에서 평가하여 결정되며, 2011년과 2012년에는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와 스페인 ’빌바오‘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제의료기술평가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한 장소에 모이게 되는 기회인만큼, 국내 의료기술에 대한 홍보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기술평가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