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 의과학대학교 줄기세포치료연구소와 한국파스퇴르 연구소(IP-K)는 4월 29일에서 30일 양일간 제 3차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을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 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의 천재 과학자로 불리는 로버트 란자 박사를 비롯해 2011년에만 CNS급의 논문을 5편을 발표해 현재 줄기세포의 연구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벨몬트 교수, 일본의 줄기세포를 대표하는 니시가와 교수, 스크립스연구소의 재생의학센터 연구소장으로 재직중인 로링교수와, 줄기세포 분화기술과 시각화 분석기술을 접목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티에리 도발 박사를 비롯한 줄기세포 세계 석학들이 모인다. 이들은 자신의 현재 진행 중인 연구를 비롯해 줄기세포의 현황과 앞으로의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일 간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로버트 란자 박사가 배아줄기세포로 스타가르트병(청소년 실명)과 노인성 황반변성에 미 FDA 임상 허가를 받은 바 있는 배아줄기세포 망막치료제에 대한 임상 연구를 발표할 예정이며(이 기술은 현재 차바이오앤디오스텍과 공동으로 한국 임상 신청 중), 김광수 교수는 임상적용이 가능한 만능줄기세포를 DNA나 바이러스 없이 단백질로 만드는 연구를 발표해 이 신기술의 향후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벨몬트 교수는 최근 조로증 환자의 만능 줄기세포를 이용한 노인 질환의 연구 모델을 심도 있게 발표한다. 이들 연구를 비롯한 모든 발표가 현 줄기세포 연구의 현황과 향후의 방향 및 임상과 응용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구자들 간의 뜨거운 토론이 예상된다.
 
공동개최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광수 교수와 나탈리 드윗 박사는 “이번 심포지엄은 줄기세포연구를 통해 질병의 기전을 연구하고 세포독성연구 및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모색의 장”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미래 난치병 치료와 개인 맞춤 의학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의 전 세계 과학자들의 공동연구를 조성하고 공조를 구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부터 2년에 한번 CHA 의과학대학교 줄기세포연구소에서 단독으로 개최하던 국제 줄기세포 심포지엄은 올해 처음으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포치료연구에 주로 관심을 두고 있는 CHA 의과학대학교 통합줄기세포 연구소와, 시각화 탐색 기술을 통한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기법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서로 협력해 공동 개최를 함으로써 보다 폭넓은 접근으로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의 줄기세포 국제 심포지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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