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위치한 물푸레골 초입부의 통일로변 15,000㎡부지에 약 500병상을 갖춘 종합의료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이번 제4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은평뉴타운 지구 내에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는 ‘은평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심의 통과 되었다고 밝혔다.
그 동안 은평구 관내에는 종합의료시설을 갖춘 대형 의료기관 및 제3차 진료가 가능한 종합병원이 부족해 은평뉴타운지구 및 인근 삼송·지축지구의 입주시 수요를 조사한 바, 500병상 정도 규모의 종합병원 유치가 필요한 것으로 검토돼 통일로와 연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접근성이 뛰어난 물푸레골 초입부에 종합의료시설을 결정하게 되었다.
서울시는 이번 종합의료시설 결정으로 은평구에 특성화된 전문의료센터(통합혈관병원 또는 아토피센타 등) 및 응급센터가 설립돼 은평구민과 인근권역 거주민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은평뉴타운 지구 내 중심상업지 및 준주거지역 개발과 연계하여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은평뉴타운은 4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서울 도심에 가까운 천혜의 자연적 조건을 가지고 있는 리조트형 전원도시로서, 하나고등학교·신도초등학교 등 11개 각급 학교가 갖추어져 교육환경도 우수할 뿐 만아니라, 장차 3호선 구파발역 인근 중심상업지에 대형할인점, 영화관, 호텔, 오피스, 미디어테크 등 생활편익시설이 완비된 대형복합단지에 500개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까지 건립되면 은평뉴타운의 진면목이 새롭게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금년 6월말까지 종합의료시설 결정에 필요한 제반절차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는 부지매각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해 2014년 말까지 종합병원 건립이 완료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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