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이 중년 여성들을 위한 건강백서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를 펴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은 '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여성건강백서'라는 부제답게 여성 4대암부터 산부인과 질환, 다이어트와 부부의 성(性)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예방과 치료, 건강관리법 등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집필에 참여한 의료진만도 16명으로,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부인암센터와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등 각 분야의 의료진이 총동원됐다.

이 책은 건강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중년 여성들을 위해 발간됐다. 가정주부들은 2년에 한 번씩 남편들이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과 달리 정기적으로 검진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각종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의 발간이 검사 장비와 치료법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여성건강 증진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여성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몸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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