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애 저 | 도어북 | 2011.02.14 | 페이지 231| 정가 16,800원 |
전문의의 산후 다이어트는 어떨까?
새로운 생명의 탄생은 큰 기쁨을 가져다 주지만 출산 이후 찾아오는 다이어트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그래도 산후 몸매 관리에 대한 고민을 '전문의라면 피해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쉽게 하게 되지만 전문의도 똑같은 사람이다.
도어북의 신간 『날씬한 임신』은 비만 전문 한의사 신정애 원장이 출산 이후 6개월 동안 20kg를 감량한 경험을 토대도 쓴 책이다. 신 원장은 출산 이후 산후우울증까지 겪었던 자신이 직접 짠 다이어트 프로그램에 통해 감량에 성공하고 우울증에서도 해방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다이어트 비결에 대해 “임신 중 살이 찌거나 출산 후 체중이 줄어드는 데도 패턴이 있기 때문에 산후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이 패턴을 알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신체변화에는 호르몬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호르몬의 마술을 알게 되면 독한 의지가 없더라도 과학의 힘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이론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음식편 운동편 등 세가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으며, 부록으로는 출산 후 증상별 운동법을 제공하고 있다. 출산 후 임신 전의 몸매를 되찾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이 여성의 몸에 미치는 영향과 생리학적 변화를 아는 것 뿐아니라 임신 중이나 출산 이후의 음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며, 임산부의 신체변화를 감안한 운동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신정원 원장은 “진정한 모자보건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건강한 임신’과 ‘날씬한 임신’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출산 이후 과거의 체형을 되찾지 못하고 자신감을 상실한 여성은 육체적 질병보다 더 큰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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