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최홍길 포스코건설 경영지원본부장(왼쪽)과 박승림 인하대의료원장.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과 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업무협약을 맺고 난치병 아동에 대한 진료비 및 의료서비스 제공과 해외의료봉사 등 다각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23일 진행된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올해 1천 600여만원 상당의 사내기금을 조성해 심장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생하는 인천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의 수술비를 부담할 계획이며, 인하대병원은 진료비 일부 지원과 함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올 하반기 인도 마하라스트라 州 (Maharashtra)에 위치한 빈민지역 망가흔(Mangahon)에서 5일간 지역주민 1천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인하대병원은 의료진을 파견해 진료에 나서고, 포스코건설은 현지직원들과 대학생봉사단을 현장에 보내 일손을 돕는 등 의료 공헌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한 포스코의 인도 아연도금강판(CGL: Continuous Galvanizing Line) 공장이 들어서는 망가흔(Mangahon)은 주민소득이 낮고 의료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의료 사각지대에 속한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2011년에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수술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며 “특히 포스코건설과의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지구촌 전역에 인하대병원의 의술을 알려 인류애를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포스코건설 최홍길 경영지원본부장은 “앞으로도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인천지역 저소득층 아이들과 의료혜택이 절실히 필요한 해외 지역주민들을 위해 인하대병원과 공동으로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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