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못된 입맛이 내몸을 망친다 || 박민수 지음 || 전나무숲 || 244쪽 || 1만3000원

『내몸 경영』의 저자 박민수가 이번엔 입맛 교정에 나섰다.

식습관이 ‘무엇을 어떻게 먹느냐’를 말한다면, 입맛은 ‘무엇을 어떻게 먹을지를 결정하는 몸의 성향’이다. 즉 “입맛을 바꾸자”라는 말은 ‘인스턴트식품이 맛없게 느껴지고, 건강식이 맛있게 느껴지도록 입맛의 성향을 바꾸자’는 의미라고 『잘못된 입맛이 내몸을 망친다 』의 저자인 박민수씨는 말한다.

밥상 위에 몸에 좋다는 채소를 아무리 맛있게 조리해서 올려도 햄버거, 기름진 스테이크에 입맛이 길들여졌다면 소용없으니, 그런 입맛을 아예 바꾸자는 것이다.

 전나무숲을 통해 최근 출간된 책『잘못된 입맛이 내몸을 망친다 』는 제대로 된 입맛 훈련은 건강의 근본을 바로잡는 진정한 체질 개선 방법임을 제시한다.

책에 1부에서는 ‘잘못된 입맛이 건강을 망친다’에서는 식품산업의 현실을 돌아보고, 우리가 입맛을 체크해야 하는 이유와 잘못된 입맛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자신의 상황과 주변 상황을 확실히 인지해야 익숙한 잘못된 입맛과의 결별을 확실히 준비할 수 있다.

2부는 ‘건강한 입맛이 내 몸을 젊고 강하게 만든다’에서는 입맛을 교정하는 실천법이 망라되어 있다. 4단계를 거쳐서 완성되며, ‘머릿속과 입 속에 배어 있는 잘못된 입맛의 기억 없애기 → 식습관 교정 → 생활습관 교정 → 스트레스 적은 생활로 바른 입맛 유지하기’가 그것이다. 각각 실행방법들이 자세히 제시되어 있으며 실천 팁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3부는 ‘잘못된 입맛이 살찐 몸매를 부른다’는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맞춤 처방이다. 살찌는 입맛이 무엇인지, 어떤 방법으로 살을 빼야 하는지, 어느 정도 살이 빠지고 나면 어떻게 그 체중을 유지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이 제시되어 있다. 특히 입맛 훈련을 통해 다이어트를 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즐거운 다이어트, 요요현상 없는 다이어트를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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