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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가톨릭 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회 모임인 루산우회에서 1월 30일, 서울성모병원 610호 회의실에서 음성 ‘꽃동네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의 보육원 ‘사랑의 집’ 심효보 수사에게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서울성모병원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우회 모임인 루산우회에서 1월 30일, 서울성모병원 610호 회의실에서 음성 '꽃동네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필리핀 마닐라의 보육원 '사랑의 집' 심효보 수사에게 사랑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루산우회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5월, 1박 2일 캠프와 9월22일 CML DAY 등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치료의 중요성과 완치의 희망을 주기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각 지부별로 매달 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2016년 5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필리핀 '사랑의 집' 보육원에 후원을 해 왔으며, 지난 2018년 12월 임원진들이 필리핀을 방문하여 후원금과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식사 봉사도 진행했다.

이번 후원금 전달식은 혈액병원 김동욱 병원장의 진료를 위하여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꽃동네 보육원 심효보 안드레아 수사에게 루산우회에서 그간 모금한 5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것이다.

심효보 수사는 2003년 21세 나이에 만성골수성백혈병 말기로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았으나,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님을 만나면서부터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공학도의 길을 포기하고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편입하여 수사가 되기로 결심 후,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8년간의 수련 기간을 거쳐 2018년 2월 종신서원을 했다.

현재 7년째 필리핀 마닐라의 꽃동네 보육원 '사랑의 집'에서 빈민촌의 부모 없는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

한편,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김동욱 혈액병원장은 "루산우회에서 지속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후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심이 참으로 대단하고 감사드린다."며, "어렵고 힘들었던 만성골수성백혈병 완치의 길을 걷고있는 환우 및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끊임없이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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