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자는 4일 기준으로 16명이다. 16명에 대한 접촉자는 1천318명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유증상자로 조사받은 사람은 607명이고 이 중 확진환자가 16명이다.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임상증상 및 여행력 등을 고려해 격리조치 및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유증상자이다. 607명 중 129명이 격리중이고 462명이 격리해재되었다. (4일 오전 10시 기준)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가 보다 신속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조기 진단을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개발한 진단검사법이 7일부터 주요 의료기관에서 사용된다. 기존에 사용되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법은 약 24시간에 걸쳐 2단계 과정으로 시행되었는데,  개선된 '실시간 RT- PCR' 검사법은 약 6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다. 이 방법은 지난 1월 31일부터 각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사용하고 있는 검사방법이다.

 금번 검사법 도입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승인을 받은 전국 약 50여개 의료기관에서 순차적으로 검사 시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사회에서 신속한 환자 확진과 모니터링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내다봤다.

* 최근 14일이내 중국을 여행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에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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