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폐렴' 진원지인 우한시에서 입국한 사람이 6천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이어져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중국 우한 지역에서 입국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참석한 우한폐렴 대책 회의에서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하며 2차 감염을 통해 악화되는 것을 대비하려면 선제적 조취가 취해져야 한다고 했다.


 현재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타지역으로 이동한 사람은 500만명이고, 그 중 6천 430명이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제일재경망이나 바이두 같은 지도앱을 활용한 거주자 동선 분석에 따른 결과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증상이 나타날 때는 병원에 가지말고 먼저 질병관리본부 콜세터 긴급번호 1399으로 연락을 취해 조취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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