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가 최근 환우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1993년 뇌사 상태였던 의사 음태인 선생의 기증을 통해 첫 간이식을 시작한 이후 병원 간이식 역사는 26년이 되었다.

간담회는 간이식 현황(간담췌외과 최호중 교수), 건강보조식품의 주의점(간담췌외과 유영경 교수), 이식 후 건강관리(소화기내과 최종영 교수)에 대한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간이식 환우들은 장기이식 50주년 영상 시청을 통해 장기이식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위로하고 건강관리 경험을 공유하면서 의료진과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성모병원 간이식팀은 수혜자와 기증자 팀으로 나누어 수술함으로써, 수술 시간 단축은 물론 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병리과 등 최고의 의료진들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 시스템으로 1,160례의 수술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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