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기초연금 제도의 의의를 살펴보고 폭 넓은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취지로 진행된「2019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접수 : 9.9~10.31)에서 수상작 54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제도는 공적 연금 사각지대에 놓인 현세대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2014년 7월에 도입되었다. 월 최대 20만 원으로 시작한 급여액이 지난해 9월 월 최대 25만 원으로 인상되었고, 올해 4월부터는 소득 하위 20% 수급자에 대해 월 최대 30만 원으로 올랐다.

한편 월 최대 30만 원을 받는 대상을 2021년까지 전체 수급자(소득 하위 70%)로 확대하는 내용의 기초연금법 개정안이 지난 12월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였다.

'기초연금 행복의 발견'이란 주제로 9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최되었던 공모전은 수기, 영상, 포스터, 사진, 멋 글씨까지 총 5개 분야에서 539점이 접수되었고, 각 관련 분야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54점이 선정되었다.

대상은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부 수기 분야에서 '노인은 우리 민족의 뿌리이다'(김현숙, 68세)가 수상하였다. 이 작품은 가난한 터널 속에서도 우리 역사의 뿌리를 지킨 어르신 세대의 노고를 감동적으로 전하였다.

최우수상은 동영상 분야에서 △90세 고복희 할머니의 기초연금(고복희, 이세빈), △기초연금 활용법 오조 오억 개!(조재희, 인진영)가 선정되었다.

이밖에도 "만 65세 노후에 기초연금을 만나 내 인생은 봄날"이라는 시적인 표어(슬로건)를 아름답게 표현한 '기초연금과 함께 내 인생은 봄날'(박윤정)이 멋 글씨 분야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다.

대상과 최우수상은 보건복지부장관 명의로 수여되며 각각 3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도 지급된다. 전체 수상작은 공모전 누리집(www.기초연금공모전.com)의 수상작 갤러리를 통해 12월 23일(12시 이후)부터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우리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을 보장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온 기초연금 제도의 의의를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공모전에 초등학교 학생부터 90세 어르신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모전에서 접수된 감동적인 사례와 메시지를 앞으로 기초연금을 국민께 널리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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