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가치 평가 전문기관 브랜드스탁이 이달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삼성서울병원이 15위를 차지해 역대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병원계에서 1위일 뿐 아니라 삼성 브랜드 중에서도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가진 삼성 갤럭시 휴대폰(전체 1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순위여서 삼성서울병원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2010년부터 매년 12월마다 발표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는 230여 개 업종, 10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가상 거래소인 브랜드스탁 사이트를 통해 100여 만 명의 회원이 상시 모의주식 투표로 각 브랜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브랜드주가지수(70%)에 전문가가 평가하는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이루어지는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20~50대 경제 인구가 다수 참여해 실제 가치 및 미래 기대치를 가장 잘 반영한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의 상위 브랜드는 국민의 일상 생활에서 가장 밀접하게 접하고 있는 브랜드가 차지하고 있다. 1위인 삼성갤럭시 휴대폰은 물론, 이마트(2위), 카카오톡(3위), 국민은행, 인천공항, 롯데월드, 신한카드, 신라면, 네이버, SK 텔레콤, 구글 등은 연간 수백억원~수천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하는 대형 브랜드들인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이들과 나란히 높은 순위를 차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발표 초기 시기에는 40위권이었으나, 이후 20위권에 오른 뒤, 지난해 16위에 이어 올해 15위까지 지속 상승해 올해 역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순위 상승에 대해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한국 산업의 미래 중심이 될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역할을 의료계가 수행해야 하며 그 가운데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실제로 다수의 의학 성과와 함께 성균관의대의 높은 해외 평가, 미래병원 비전 선포 등 일련의 활동을 통해 한국 대표 의료브랜드로 인식되면서 미래 가치가 선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는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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