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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가톨릭 성모병원 제공)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원장에 선출된 이연수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연수 교수가 최근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회에서 2020년도 신임 원장으로 선출되었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이 교수는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장으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우리나라 유전자검사기관들의 질 관리와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정확한 결과를 국민과 의료인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하여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며, 빠르게 발전하는 유전자 연구와 검사법 발전에 발맞추어 원칙에 맞는 평가 정책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유전자검사결과의 정확도, 유전자검사기관의 업무수행과정의 적정성, 유전자검사를 위한 시설 및 장비의 적합성, 유전자검사의 인력의 적정성 평가를 위하여 유전자검사기관의 질 평가 기관으로 2005년 설립되었다.

유전자 검사는 혈액, 세포, 조직, 모발 등 인체로부터 유래된 각종 검체로부터 검사대상자의 모든 유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최근 다양한 유전자 검사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검사 하나하나의 의의가 의료진이나 검사 대상자 및 그 가족에게 미칠 영향을 생각할 때, 검사 결과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므로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이 유전자검사기관을 평가 및 관리하여 정확한 유전자 검사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

그러므로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은 유전자검사의 빠른 발전에 즉각 대처하여 합리적인 관리체계 하에 있게 함으로서, 유전자 검사의 오남용을 막고 유전자 검사기관을 관리하여 검사 대상자의 검사 결과를 보장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연수 교수는 신경병리, 두경부병리, 근육병리, 뇌하수체질환 진료 분야의 권위자다. 뇌종양 및 두경부종양의 분자병리학적 예후인자, 전이성 뇌종양의 분자병리학적 특성에 대하여 많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 교수는 1990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1995년 병리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2002년 미국 NIH와 AFIP에서 연수했고, 여의도성모병원 병리과 임상과장, 대한병리학회 정도관리이사 ․ 보험이사 · 총무이사, 대한소아뇌종양학회 회장과 학술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대한신경종양학회 다학제위원장,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과장,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원병리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최근 대한병리학회 차기 이사장에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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