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회장인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국제심포지엄에서 수준 높은 연재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지난 1일 대만 까오슝에서 열린 제9차 대만-일본-한국 모체태아의학 심포지엄에서 김윤하 회장을 비롯한 교수·전임의·전공의 등 20여명이 한국대표로 참석한 가운데 고위험 임산부와 태아 진료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대만-일본-한국 모체태아의학 심포지엄은 세 국가를 비롯한 아시아 모체태아의학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해 최신 지견을 나누고 의료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권의 대표적 전문학술대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대한모체태아의학회는 김 회장을 비롯한 4명의 교수가 구연발표 좌장을 맡았으며, 중점 주제 1개와 일반연재 6개를 발표했다.


특히 전남대병원 산부인과 김태영 전임의는 전남대병원서 경험한 임상연구 '조기분만 진통 임신부에서 양수 내 감염을 의미하는 슬러지 크기에 따른 항생제치료의 효과'를 발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 전임의의 발표 내용은 양수 내 슬러지 크기변화에 따른 임신 결과 예측, 환자와 보호자에게 객관적인 상담 자료로 활용 등 향후 조기분만 치료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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