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아동학대 예방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아동보호학회,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등으로부터 지난달 29일 '아동보호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광동제약이 그동안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진행한 각종 아동권익 증진 및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후원금과 기부물품 지원을 통해 아동복지와 행복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는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동제약의 어린이 후원은 창업주인 고(故) 최수부 회장의 역점 사회공헌 사업으로 시작됐다. 최 회장은 지난 1984년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환아들을 위해 후원금을 내놓으면서 아동보호 활동에 나섰다. 이후 광동제약은 매년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500명이 넘는 환아들을 도왔다.

한편 광동제약은 심장병에 이어 백혈병 소아암으로 지원 분야를 확대하고 지난 2012년에는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치료지원 협약식'을 갖고 어린이 환자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는 등 또 다른 아동권익 증진 및 사회공익 사업을 펼쳤다. 아울러 2015년부터는 매년 백혈병 소아암 환아를 돕기 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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