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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김완욱 교수가 최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KAI International Meeting 2019)에서 제2회 대한면역학회-제넥신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더 큰 역량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이번 상을 주신 거라 생각한다."며, 보다 정확하고 환우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에 임할 것이며, 서울성모병원의 국제적 위상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면역학회는 1974년에 설립되어 면역학에 관한 학술적 연구, 면역질환의 예방 및 치료 등을 통해 국민 보건향상과 회원 상호간의 정보교환 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천면역과 적응면역으로 양분되는 면역계를 하나의 기초학문으로서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연구 · 발전시켜 면역과 관련된 다양한 인체의 질병을 임상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완욱 교수는 시스템 생물학적 기법을 학계 최초로 류마티스 관절염 연구에 도입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질병원인물질로서 '태반성장인자', 'NFAT5', 'LSP1'과 같은 새로운 인자들을 찾아내 부작용 없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난치성 면역질환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핵심 치료법 개발에 청신호를 밝혔다.

이러한 '자가면역성 류마티스 관절염'의 병인에 대해 연구한 결과들을 지난 20여 년간 Nature Immunology를 비롯해 Nature Review Rheumatology,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JCI), 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JEM), PNAS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면역학-의과학 저널에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아 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루푸스 질환의 권위자로 1992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고, 2002년 내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미국 Yale University에서 연수를 했고,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외래부장 및 내과분과장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창의시스템의학연구센터소장, 류마티스내과학과장을 맡고 있다.

대외 활동으로 대한면역학회 학술위원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창의연구단장, 식약청 중앙약사심위원회 전문위원, 면역세포치료 재생의료연구회 회장,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 대한면역학회 이사, 미국 류마티스 학회지(Arthritis Rheumatololgy)의 Associate Editor, Experimetal Molecular Medicine의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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