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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가톨릭성모병원)
▲로마 교황청 교육성장관 주세페 베르살디 추기경과 몬시뇰 요한 브릴란테스가 11월 11일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하였고, 간담회를 마치고 병원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다. (좌측부터)간호부원장 박현숙 수녀, 호스피스완화의료팀장 라정란 수녀, 영성부원장 이요섭 신부, 주세페 베르살디 추기경, 김용식 병원장, 요한 브릴란테스 몬시뇰, 신영동 국제협력팀장.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11일 오후 4시 30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에서 이틀 전 개최된 사목연구소 · 교회법연구소 공동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차 방한한 로마 교황청 교육성장관 주세페 베르살디 추기경과 요한 브릴란테스 몬시뇰,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한영만 신부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 참석했던 베르살디 추기경과 요한 브릴란테스 몬시뇰은 한국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의료기관이며 세계적인 첨단시스템을 갖춘 서울성모병원과 가톨릭혈액병원을 견학하고 이와 더불어 병원에서 가톨릭영성을 실천하기 위해 운영 중인 호스피스 완화의료 프로그램을 확인하기 위하여 방문했다.

방문단을 맞이한 김용식 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신부, 간호부원장 박현숙 수녀는 1층 로비에 위치한 성당과 20층 가톨릭혈액병원 어린이 학교를 방문했고, 21층 대회의실로 이동하여 한국 최대 의료 네트워크와 뛰어난 임상 및 연구 실적을 가진 세계적 수준의 안전한 진료 환경 보유 ・ 국내와 세계를 아우르는 첨단 진료 실적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 병원 홍보 동영상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김용식 병원장은 가톨릭혈액병원의 세계적 수준과 우수성에 대하여 추가적으로 설명했고, 의료 네트워크로 이어진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들과의 연구와 교육활동, 영성활동에 대한 소개를 한 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로마 교황청과 서울성모병원이 서로에 대한 인식과 협력을 기본으로,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르살디 추기경은 "서울성모병원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의료연구 분야를 이끌고 있는 기관임을 한국 방문 전에도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며 "믿음과 과학이 잘 융합되고 있는 좋은 예로 발전하고 있고, 생명존중과 환우의 여정 중에서 마지막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큰 환대에 감사하며, 서울성모병원 구성원 모두가 고통 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서 앞으로도 계속 힘써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환담을 마친 방문단은 병원 별관에 위치한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 추가로 방문했고, 김철민 센터장의 안내로 주요 시설과 상담, 진료 시스템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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