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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삼진제약)
▲삼진제약이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SA001'의 적응증을 쇼그렌증후군으로 확장해 임상 2상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삼진제약이 경구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SA001'의 적응증을 쇼그렌증후군으로 확장해 임상 2상 추진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삼진제약은 2017년 말부터 SA001 안구건조증 임상 2상을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임상 결과 중대 이상반응 없이 안전성과 내약성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유효성 평가변수에서 모든 투여군이 안구건조증 개선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하기는 어려웠다.

이에 삼진제약은 이러한 원인이 약물 효과와 관계없이 자연적으로 치유 가능한 피험자가 부분적으로 포함된 점과 미세먼지를 포함한 심화된 환경적 변화요인에 기안한 것으로 파악하고 외부 간섭 요인이 적은 중증 쇼그렌증후군 적응증으로 임상 2상을 확대 추진하기로 했다.

쇼그렌증후군은 외분비샘의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다. 눈물샘과 침샘의 정상 조직이 파괴돼 눈물과 침 생성이 줄어든다. 안구건조증 외에 구강 건조가 전형적으로 함께 발생하고 피부 및 기관지, 폐, 신장 등에도 영향을 줘 합병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SA001은 비임상시험에서 경구투여 한 결과 점액물질 분비 촉진과 손상된 안구 치료, 항염증 효과가 확인됐다. 또 쇼그렌증후군 동물모델을 통해 안구 및 침샘에서 치료 효과를 실험한 결과 눈물과 침 분비량이 유의성 있게 증가했다.

최용주 삼진제약 대표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처하며 미충족 의료수요를 해결하는 신약개발의 노력은 가치 있는 과정"이라며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의약품 개발을 위해 전 임직원이 함께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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