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지난 21일 네팔 카트만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네팔 현지사무소와 함께 네팔 보건부, 의료보험위원회 등 중앙부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토대로 향후 네팔 보건부 등 중앙부처 의료보험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 및 주기적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네팔 의료보험제도 문제점에 대해서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등 수원국에 적합한 맞춤형 의료보험제도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 지원 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사업으로 의료보험 관련 정책 컨설팅 및 인적역량 강화와 시범지역 현장지도 사업 등을 통해 네팔 지역의료보험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네팔정부의 국가의료보험 확대 시행과 궁극적으론 보편적 의료보장(Universal Health Coverage) 달성을 지원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2020년 11월까지 네팔 카트만두 및 꺼이랄리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소를 운영하며 파견 전문가를 통한 정책자문, 지역의료보험 가입자 만족도 조사 및 보험가입/갱신율 향상방안 연구, 현장지원 사업과 의료보험 인식제고 등의 과업으로 이뤄진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네팔 의료보험 제도구축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축하하며 성공적인 과업 추진을 위한 여러 이해관계자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이를 위해 네팔 중앙부처 의료보험 관련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동 사업의 상세수행계획을 공유하고 각 기관으로부터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