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과장 권운용)는 16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 제2강의실에서 '서울시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MICU) 운영 성과 및 우리나라 중증응급환자 이송 발전 방안'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김연수 병원장은 "응급의료현장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SMICU 3,000건 달성을 축하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중증환자 이송 체계 발전을 위한 발전적 토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15년 출범한 서울시 중증환자 이송서비스(SMICU , Seoul Mobile Intensive Care Unit)의 중증환자 이송 3,000건 달성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병원 간 이송 체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나백주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장,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크게 세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국내 중증응급환자 이송 현황 및 선진국 사례'라는 주제로 홍은석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국내 병원 간 전원 현황 및 문제점(서울의대 박정호 교수) △선진국 중환자 이송 사례(한양의대 안기옥 교수)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세션은 'SMICU 사업의 운영성과 및 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유인술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SMICU의 경과보고(박유미 서울특별시 보건정책과장) △SMICU 성과, 문제점, 향후 발전방안(서울의대 송경준 교수) 순서로 SMICU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언했다.
세 번째 세션은 '중환자 이송 체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경원 대한응급의료지도의사협의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았다. △대도시형 중환자 이송체계(서울의대 김태한 교수) △지방거점형 중환자 이송 체계(경북의대 류현욱 교수) △헬리콥터와 지상 구급차의 연계 이송체계(연세의대 김오현 교수) △해외 국민 중환자 이송(순천향의대 김진 교수) 순서로 발표가 진행 된 뒤, 각계 전문가들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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