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지난 2일(수) 여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원 대교육장에서 '다회용생리대 확산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이 제안한 지역사회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19년 강원혁신포럼'(강원도 주관)에서 선정된 사회혁신과제다.
심평원은 여성 임직원이 78%인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보건안전을 강화하고, 다회용 생리대 사용으로 환경 보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월 임직원의 건강을 체크하는 기초설문조사를 시작으로, 사용에 따른 건강 개선 여부 및 만족도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11월에 최종적으로 경험을 공유해 다회용 생리대 사용을 지역사회에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면생리대를 생산하는 지역 소재 예비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부인과 및 비뇨기과 질환 등에 관한 빅데이터 분석을 적극 지원해 다회용 요실금 패드와 같은 친환경 신제품 개발을 돕고 지역의 환경보호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과제를 제안한 주민은 "이 과제는 딸아이가 여성으로서 처음겪는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서 여러 방법을 알아보다가 시작하게 됐다"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생리대 외에도 다양한 생리대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사용법을 몰라 접하지 못하는 분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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