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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암병원(원장 서경석)은 얼마 전 덕수궁에서 ‘제24회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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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암병원(원장 서경석)은 얼마 전 덕수궁에서 ‘제24회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열었다.

서울대암병원(원장 서경석)은 얼마 전 덕수궁에서 '제24회 암예방 335 걷기대회'를 열었다.

'335 암 예방 걷기대회'는 암 예방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암경험자의 재발 및 이차암 예방을 돕자는 취지로 2012년 4월부터 시작해, 매년 3~4회씩 총 24회에 걸쳐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고궁, 공원, 생태숲, 서울 시내 트레킹 코스를 걷고 같은 경험을 공유한 환자들과 교류하며 심리적 위안을 얻고 있다.

서울대암병원은 암을 예방하는 것이 그 어떤 치료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암예방 33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의 내용은 금연, 절주와 함께 △영양 3∙5(하루 3끼 균형 잡힌 식사에 5가지 이상 채소 섭취하기), △운동 3∙5(하루 30분씩 일주일에 5번 운동하기), △체중3∙5(체질량지수 23이하로 유지하고 25 절대 넘지 않기)의 3가지 3∙5를 실천하는 것이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서울대학교암병원에서 치료 중이거나 치료가 종료된 암 환우, 암정보교육센터에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 암정보교육센터장 임종필 교수 및 의료진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덕수궁 대한문에서 출발해 임승재 자원봉사자 고궁 해설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들으며 걸었다.

한 참가자는 "덕수궁은 규모나 위치 때문에 오히려 많이 찾지 않는 편인데, 전문적인 해설을 들으며 걷고 나니 조상의 숨결과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었다"며 "역사를 알고 보는 궁이라 그 의미가 더 새롭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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