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이 유승필 회장의 자서전 '아이 러브 유유'를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 러브 유유'는 내실 있는 기업을 만들고자 노력했던 유 회장 본인의 삶과 가족, 기업 경영 이야기 등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다.
유 회장은 이 책에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유유제약 비하인드 스토리를 포함해 개인사, 가족사, 교수가 꿈이었지만 운명처럼 가업을 받아들인 기업가 이야기까지 담았다.
큰아버지이자 유한양행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도움으로 프로펠러 비행기를 타고 오른 미국 유학길, 어떻게 16개월 만에 재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는지, 김중업건축박물관이 된 안양공장을 안양시에 매각한 사연, 16년간 주말마다 아버지에게 따로 경영 수업을 받은 이야기 등 30년간 기업을 이끌어 온 한 기업가의 삶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유 회장은 "보다 많은 대중들과 후대 사람들에게 유유제약의 역사를 말씀드리고, 기록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번 출판 작업에 임했다"고 말했다.
정운찬 전 서울대학교 총장은 "유 회장과는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 화폐금융경제학 교수로 뉴욕 생활을 시작했을 때부터 40여 년의 인연이다"며 "그는 참으로 성실하게, 타협하지 않는 자세로 경영을 해 왔다. 그 결실을 이 책에서 다시금 확인한다"고 추천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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