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 익숙하고 복지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지방공무원 약 480명을 9월부터 「제5기 행복e음 핵심요원」으로 위촉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하 '차세대 정보시스템')」 공동구축 체계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행복e음 핵심요원은 2010년 '행복e음'(사회복지통합관리망)이 처음 개통되었을 때 시스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동료직원에게 사용법을 안내하거나 관련 교육을 실시하는 등 동료 지원체계의 하나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행복e음이 정착되면서 동료 지원 외에 복지제도 및 시스템 기능 개선에 대한 중앙-지역 간 의사소통 창구로 기능을 점차 확대하여 각종 지침 개선사항 발굴, 사업지침 개정안 마련, 시스템 개선 의견수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에 위촉되는 제5기 핵심요원은 2019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1년 6개월간 활동하면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21.9월부터 단계적 개통)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의견수렴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핵심요원은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일선 현장과 국민의 입장을 반영하여, 현행 시스템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과 신규 서비스 등에 대한 실무 의견을 제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 중간 단계에서 불편한 점과 미진한 내용을 미리 찾아내어 차세대 정보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하여 보건복지부는 제5기 핵심요원들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추진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하고, 현장 의견청취 및 역할분담 등 토론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교육 참석자들이 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복지대상자 선정을 위한 통합조사 담당자임을 고려하여, 현장에 돌아간 후 대상자 선정·안내 과정에서 신청인에게 필요한 다른 복지사업을 연계하는 적극행정을 당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김혜래 급여기준과장은 "각 지역에서 우수한 인력들이 핵심요원으로 위촉된 만큼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핵심요원들이 제도 및 시스템 개선 의견을 제시하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정보원은 이를 검토하여 반영하는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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