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21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를 27일(화)부터 30일(금)까지 충남 부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아동복지협회와 충남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281개 아동복지시설의 아동 중 567명이 광역자치단체(시·도)별 아동복지시설 대표선수로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 응원단 및 시설관계자 등 약 1,000명이 참석하며 부여종합운동장과 구드래 잔디구장에서 진행한다.

꿈나무 체육대회는 8월 27일(화) 개회식에 이어 축구 24팀, 400m계주 13팀, 배드민턴 19팀이 참여하는 조별리그 형식으로 8월 29일(목)까지 경기를 진행하고, 8월 30일(금)에는 결승전 및 폐회식이 진행된다.

특히, 이날 개회식은 충남 논산지역 3개 아동양육시설 소속 초·중·고등생 단원으로 구성된 논산 파랑새 합창단의 사랑과 희망에 대한 합창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회의 22개 종목 우승팀과 12명의 우수선수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이 수여된다. 1999년부터 시작된 꿈나무 체육대회에 현재까지 참여한 전체 아동복지설 아동은 1만 3285명이다.

특히 제11회, 제14회 대회에서 축구 부문 득점 상을 수상하고, 현재 대학교 4학년 축구부 주장으로 활동하며 지도자의 꿈을 키우는 김모씨(가명)는 "꿈나무 체육대회를 통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승부 근성을 갖게 되어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자기 자신에게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다 보면 반드시 좋은 기회가 오게 되므로, 이번 대회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보건복지부 고득영 인구아동정책관도 개회식에 참석하여 "꿈나무 체육대회는 지난 20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개최되어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아이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면서 즐기고 좋은 추억을 만들면서, 미래에 대한 꿈을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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