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진료부원장(혈액내과 교수)가 22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창립 13주년 기념식, 보건의료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故 이종욱 제 6대 WHO 사무총장의 뜻을 모아, 개발도상국, 북한, 재외동포 및 외국인 근로자, 해외 재난민에 대한 정부차원의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설립이후, 개발도상국 보건의료분야 이슈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함께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에 상응하는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그간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진 의료체계를 협력국에 전파함으로써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하는 글로벌 파트너'로서 국제협력 및 인도주의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민창기 진료부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및 서울성모병원 교수로서 국내 보건의료계에 큰 업적을 남겼을 뿐 아니라, 국내 의료봉사 및 해외 보건의료지원에도 많은 관심과 활발한 활동으로 생명존중 정신에 바탕을 둔 사랑을 실천하는 생명의 봉사자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내과 전문의와 혈액종양 분과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습니다. 전문분야인 다발골수종, 형질세포질환,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권위자로, 우리나라 환자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위한 조혈모세포이식과 신약 병용 요법 연구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료부원장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혈액학과장을 겸하고 있으며, 대한혈액학회 다발골수종 연구회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 교수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앞으로도 혈액암 환자 진료와 더불어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하여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활발한 국내외 의료지원을 통해 기관의 가치인 생명존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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