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gmo_01
(Photo : ⓒ가톨릭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주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주최 ‘성모 온드림 청소년 캠프’가 7월 25일(목)부터 2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밸리에서 개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주관, 현대차 정몽구 재단 주최 '성모 온드림 청소년 캠프'가 지난 25일(목)부터 2일간, 경기도 광주 곤지암밸리에서 개최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5개 병원(서울성모, 여의도성모, 부천성모, 성빈센트, 인천성모)에서 1형 당뇨로 인슐린 치료 중인 초등학고 3학년 이상 고등학교 3학년 이하의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청 받아 15명의 환아와 의료진 26명 포함 총 41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이뤄졌다.

장기간의 치료 과정 속에서 환아와 가족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다양한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기 관리 교육을 통하여 혈당 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행동을 변화시키는데 목적을 두었다.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전달 및 자가 혈당관리 능력을 기르고, 학교와 집을 벗어나 여유를 가짐으로써 정서적 환기를 경험하게 하고 학업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혈당과 관련된 응급 상황에서의 대처방법 습득이 이번 캠프의 세부 목표였으며, 혈당체크와 인슐린 주사에 대한 기본적인 강의와 더불어 당뇨와 관련된 요리교실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출발 전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 소아청소년과 서병규 교수(소아청소년과학교실 주임교수), 사회사업팀장 장세경 수녀 등이 참석하여 캠프 발대식을 열고 1박 2일 동안 여름철 무더위에도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격려했다.

캠프에 참가한 임유진(여, 13세) 환아는 "평소 야외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어려운 일이었는데, 의사 선생님과 1:1로 끝까지 함께 활동할 수 있어서 무척 좋았고, 당뇨병에 대해서 쉽게 알 수 있는 캠프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좋은 행사가 많이 진행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기획한 영성부원장 장광재 신부는 "치료로 심신이 지친 환아들과 가족들이 일상을 벗어나 평안을 가지길 바란다."며, "쾌유의 시간을 통해 건강하고 밝게 자라나기를 기도한다." 고 전했다.

서울성모병원은 2012년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관한 공동 협약을 체결하여, 저소득층 난치병 환아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고, 정서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