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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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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한의약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7~9월에 분야별 현장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은 '18년 기준 36조6000억 원에 연평균 7~8%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한약제제·한약재 등 한의약산업은 연매출 6,500억 원에 불과하고, 2013년 이후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어서 한의약산업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1차 현장간담회는 23일(화) 오후 1시부터 한약제제를 제조하는 전북 완주군 소재 한풍제약에서 경방신약, 아이월드제약, 한국신약 등 8개 한약제제 기업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 등 20여 명이 모여 2시간 동안 주제발표 및 한약제제 산업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 한풍제약 김대성 차장이 한약제제 제조현황을 발표하였고, 한국한의약진흥원 이화동 전략기획실장이 한약제제 신제품·제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약기업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앞으로 한의약산업 현장간담회는 한의용 의료기기, 한약규격품, 한약유통 등 분야별로 8~9월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분야별 현장간담회에서 수렴된 한의약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10월경 (가칭) "한의약산업 발전 大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제1차 한의약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이창준 한의약정책관은 "한의약의 과학화·세계화는 다양한 한약제제 개발을 통해 구현될 수 있으므로 한약제제 개발에 대한 R&D,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하여 내년에 수립 예정인 "제4차 한의약 육성발전 종합계획"에 포함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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