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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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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은 7월 19일 "제3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쟁점(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공론(公論)의 장으로써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3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의료데이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주제로 산업계·학계·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우리나라 의료데이터 정책방향에 대하여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주제발표(발제)와 찬반 패널토론, 현장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했다. <세션1> 에서는 "의료데이터 보호 vs. 활용 vs. 자기결정권 보장, 나아갈 길은?"을 주제로 전문가 주제발표로 진행했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는 맞춤예방 실현을 위한 의료데이터 활용의 필요성, 의료데이터 활용을 둘러싼 다양한 참여주체간 입장 차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방안 등 '소비자 중심 의료정보와 맞춤예방'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정일영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요국의 의료데이터 정책 및 활용사례'를 주제로 미국·영국·일본 등 정부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민간 비즈니스 모델 소개, 한국의 제도적 제약 하에서 의료데이터 활용의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지는 <세션2> 패널토론에서는 포럼 공동대표인 송시영 연세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산업계·학계·언론·시민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여 "우리나라 의료데이터 정책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잘 활용하는 것이 미래의료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심하고 의료데이터의 활용을 지지하고, 또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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