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팀이 최근 라오스 비엔티안 크라운 호텔에서 개최 된 2019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 직업성폐질환 워크샵을 일본 산업의과대학병원, 세계보건기구(WHO) 라오스 사무소와 함께 진행했다.
라오스는 국내에는 관광으로 알려져 있으나, 전통적으로 1차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산업이 구축되어 있다. 우리나라 1970~80년대 산업구조와 유사해, 진폐증과 석면관련 질환과 같은 직업 및 환경성 질환이 증가되고 있어, 라오스 의료인들에 대한 직업환경질환에 대한 진단과 예방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워크샵에 참가한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와 이종인 임상강사는 한국의 직업성질환 진단에 대한 경험을 라오스에 전수하기 위해서 이틀간 직업성폐질환의 발생기전, 진단, 관리 및 예방 등에 대한 자세하고 풍부한 내용의 강의를 진행했다.
직업환경성 폐질환에 대해 알고자 하는 라오스 의료진의 결의가 대단했음은 물론이며, 향후에도 라오스 보건 당국과 전문코스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교육 부분에 대해서도 꾸준히 진행할 것을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는 1965년 직업병 클리닉을 개설한 이래로, 현재 국내 진폐증 환자 진단, 보상 및 예방관련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1972년 WHO Collaborating Centre로 지정 받은 이래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 및 환경보건 분야 역량강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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