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6월 4일 11시, 서울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성과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계획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에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 4년마다 수립하며, 지역단위에서 가장 핵심적인 보건 관련 종합계획이다.
올해에는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제7기('19년~'22년)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번 성과대회는 그 중 우수한 계획을 수립한 지역에 대해 포상을 하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성과대회에는 전국의 보건소장 및 지역보건의료계획 담당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평가(광역 3.20~5.3, 기초 2.1~4.19)는 보건복지부에 중앙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광역자치단체별 서류 및 대면평가를 실시하였고, 기초자치단체에 대해서는 각 광역자치단체에서 평가했다.
제7기 평가에서는 특히 리더십, 기초자치단체 계획 수립 지원 및 조정 등 '광역자치단체'의 역할에 중점을 두었다. 평가결과 39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 지역으로 선정됐다.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부산·경북이 최우수상을, 대구·제주가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 35개 기초자치단체에서도 수상했다.
특히,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평가 결과, 우수 지역으로 선정된 광역자치단체(부산, 경북) 및 기초자치단체(대구 남구, 경북 예천)에서 사례를 발표하며 그간의 노력과 경험 등을 공유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의료정책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수명 제고,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 등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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