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spital
(Photo : ⓒpixabay)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전국 13개 국립검역소와 함께 25일 (강릉시 소재, 세인트존스호텔) 2019년 검역의 날 행사 및 국립검역소 발전방향 공동연수(워크숍)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30일 국립의과학지식센터(청주시 오송읍 소재)에서 '질병관리본부 국민소통단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국민소통단은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질병이슈에 대해 국민의 시각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소통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 의과학 용어가 많아 이해하기 쉽지 않은 질병 정보를 국민 눈높이로 바꿔 확산하는 공중보건 소통의 가교역할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3기 국민소통단' 공개모집(기간 : 3.18~4.7)에는 질병·보건문제에 관심이 많고 활발한 소셜미디어 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450여명(455명)이 지원 했고,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이 선발됐다(경쟁률 9:1).

질병관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 소통단 3기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20대부터 70대까지 폭 넓은 연령과 지역에서 선발했고, 대학생, 주부, 건강상담사 등 여러 직업군과 베트남에서 귀화한 다문화가정도 참여하는 등 질병보건 관련해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통창구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대기오염과 기후변화에 대응할 건강영양 평가 및 질병대응 연구방안 △만성질환 조사감시를 위한 건강조사체계 개편안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 △국가 항생제내성 종합대책과 원헬스 포털시스템 구축 방안 △메르스와 같은 고위험감염병 대응을 위한 사람중심 검역체계 개편 등 국민 건강위협 요인에 대처하는 보건당국의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또 2019년 역점추진 중인 '결핵예방관리 종합계획' 방향과 정밀의료, 유전체, 백신연구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보건의료 R&D 계획도 소개하며 참석한 국민소통단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정 본부장은 "공중보건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국민 눈높이로 가감 없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국민소통단과 함께해 든든하다"며 "전국의 소통단원들께서 감염병 발생과 만성질환 예방 등 다양한 공중보건 문제에 대해 보건당국과 국민 사이에서 정보격차를 줄여주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중보건 위기대응 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가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의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