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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 ⓒ성균관 의대 홈페이지 갈무리)
▲성균관 의대 신경과학교실 서상원 부교수

성균관 의대 신경과학교실 서상원 교수팀이 진행한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들이 성별에 따라 장기적으로 뇌 피질의 변화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고 성균관의과대학소식지가 밝혔다.

소식지에 의하면 서상원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치매 환자의 뇌 피질의 변화를 5년간 추적하여 연구, 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인지기능과 관련이 많은 뇌의 여러 영역 피질 두께가 더 빨리 얇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여성이 몇몇 영역에서 좀 더 효율적인 국소 신경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호르몬을 통한 신경보호 효과 등이 좋아 뇌내에 쌓이는 알츠하이머병의 병리소견에 대해 저항성을 가지는 등 상대적으로 뇌 예비능이 높아 좋은 상태를 유지하다 한계점에 다다르면 더 빠르게 진행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성별에 따라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진행을 예상하고 병을 이해해 진료실에서 환자를 보고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소식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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