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바람직한 의료감정기구 설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기관지 의협신문이 최근 밝혔다.

의협은 의료서비스 이용 확대 등에 따른 다양한 의학적 감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감정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번 토론회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의료감정의 전문성·객관성·공정성에 대한 사회적 갈등과 논란이 계속되고, 환자의 권리 보호와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 보장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 의료감정을 선도하는 의료전문가 단체인 의협이 바람직한 의료감정기구의 설립 추진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 일정에 따르면 의협 의료감정원 설립 준비 TFT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가칭)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방안(정성균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독일의료분쟁조정제도와 감정위원회 운영(김기영 고려대학교 좋은의사연구소 연구교수)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유석희 심사위원장(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이진한 의학전문기자(동아일보), 김해영 법제이사(대한의사협회), 박대환 연구관(대검찰청), 민양기 의무이사(대한의사협회), 정용욱 교수(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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