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90년을 기념하여 '의대-공대-정보대' 융합연구 심포지엄을 11월 20일(화) 문숙의회관 윤병주홀에서 개최했다.
고려의대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로 차세대 유전체분석 기술, 나노기술, 로봇공학, 3D 프린팅 등 의학에 새로운 학문과 첨단 기술이 도입되면서 의학 수준 또한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작년부터 공과대학, 정보대학 교원 간 파트너십을 중재하고 교류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해 융합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었다.
특히 의과대학-공과대학 연구팀은 지난해 15개 팀, 올해 15개 팀이 선발되어 새로운 의료기술, 신약 물질 개발, 치료 기술 개발, 플랫폼 개발, 유전자 네트워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진행해왔고,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그간의 결과들을 공유하고 교류하였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고려대라는 울타리 안에 자연과학분야 중 실용자연과학 분야라고 일컬어지는 의과대학, 공과대학, 정보대학이 모여 융합연구를 한다는 것은 미래 과학 발전의 한 축을 세운 것"이라 밝혔고, 김중훈 공과대학장은 "선진국에서는 공학을 기반으로 한 의과대학, 인공지능 대학을 신설하는 등, 어디서든 융합을 이야기하는 시대가 왔으며, 융합연구는 미래과학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다"며 중요성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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