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2007년에 CP를 처음 도입했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제도를 정착시켰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CP 업무를 전담하는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했고,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서약, 윤리경영관련 온라인교육 등을 진행했다. 내부 고발시스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클린경영신문고'를 운영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한미약품에서는 CP가 확실한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CP문화를 기반으로 한미약품이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CP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자율적으로 준수하고자 기업이 운용하는 준법 시스템이다. 공정위는 1년 이상 CP를 도입한 기업을 대상으로 해마다 운영 실적을 평가, 등급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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