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 큐리언트(대표 남기연)는 자사가 개발한 결핵치료제(Q203)가 미국식품의약품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결핵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결핵균을 치료하고자 개발한 것으로, 1일 1회 복용하는 형태의 약물이다.
FDA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하면 임상시험 연구비 세금감면, 신속심사, 허가비용 감면, 7년간 시장독점권, 임상시험 연구 보조금 지급 등의 혜택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Q203을 복용하면 표준요법으로 치료할 수 없는 다제내성, 광범위내성, 완전내성 결핵도 치료할 수 있다"면서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미국에서 신약허가 우선심사권(PRV)을 받을 수 있는 자격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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