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검증에 흔히 사용되는 윗몸일으키기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어 다른 운동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수의 헬스 트레이너와 군 관계자들의 주장을 들어 21일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대에서는 이미 체력테스트에 윗몸일으키기를 퇴출되고 있다.
최근 네이비 타임즈는 사설을 통해 미국 해군에서 매년 두번 실시되는 체력검사에서 윗몸일이키기를 제외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 연구에 따르면 해군 체력검사 중 부상 원인의 56%가 윗몸일으키기로 인한 것이였다.
캐나다 군은 최근 잠저적 부상을 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윗몸일으키기를 체력 테스트 항목에서 배제하고 대신 약 20kg 무게의 모래주머니를 드는 것으로 대체했다.
미국의 유명 헬스 트레이너 토니 호튼은 "더이상 윗몸일으키기나 크런치는 그만해야 한다"면서 "이제는 전통적인이지만 구식의 방식을 버려야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캐나다 워털루대 스튜어트 맥길 교수는 "윗몸일으키기는 척추의 디스크를 압박하여 디스크탈출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윗몸일으키기 대신 '엎드려 뻗쳐' 자세에서 팔꿈치를 내려 바닥에 붙이는 '프랭크'로 가 적합하고 권한다. 윗몸일으키기가 몇몇 근육만을 혹사시키는데 반해 프랭크는 전면의 복근, 측면, 등과 척추 등과 코어 근육을 다양하게 사용하게 하는 자세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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