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8일 외국인을 위한 의료관광 정보를 영어와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하는 홈페이지(http://medicaltourseoul.com)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 의료기관 50곳 등의 병원을 뷰티, 한의학, 웰니스, 건강검진, 중증치료, 경증치료 6개 항목으로 분류해 소개한다.
각 병원별 기관과 의료진 소개, 진료 목록뿐 아니라 숙박시설과 관광 정보도 제공하며 앞으로는 진료비와 배상보험 가입 여부도 공개한다.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4개 국어로 서비스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아랍어도 추가된다.
홈페이지에서는 각 병원과 4개 국어로 1대 1 온라인 상담도 할 수 있다.
의료관광 단계별 체크리스트와 성형수술 전후 유의사항, 의료분쟁절차도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한국관광공사의 한국 의료관광 온라인 플랫폼(visitmedicalkorea.com)과 의료관광 데이터베이스를 공동 활용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의료 목적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은 15만 5천명이고 지난 3년간 서울의 외국인 환자 수는 25%, 진료 수입은 50%가량 증가했다.
서울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의료 관광객을 2018년까지 연 40만명 유치한다는 목표로 10월에 의료관광 활성화 지원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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