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8일 동국제약의 내년 영업실적이 10% 안팎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동국제약은 전문치료제와 일반의약품, 건강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해는 피부관련 기능성 화장품 매출액이 홈쇼핑채널 중심으로 고성장하면서 영업실적 개선이 뚜렷했다"고 평가했다.
동국제약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69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5.7% 늘어난 105억원이었다.
하 연구원은 동국제약 화장품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올해부터 화장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동국제약의 화장품 사업은 내년 최소 200억원대 이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화장품 영업이익률이 일반의약품(OTC) 등의 영업이익률보다 높기 때문에 전사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며 "화장품 사업은 중단기적으로 동국제약의 전체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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