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지난 한 달 동안 신종플루(H1N1)로 최소 42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보건부가 10일 밝혔다.
하산 가지자데 하셰미 이란 보건장관은 신종플루로 동남부의 케르만 주(州)에서만 33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종플루 바이러스에 접촉된 60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서남부와 수도 테헤란에서 서쪽으로 30km 떨어진 카라지 지역에서도 이 질환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이란 내 신종플루 사망자 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바이러스가 점점 진화해 치료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해 왔다.
이란에서는 2009년 6월 미국에서 온 16세 소년이 첫 번째 확진 환자로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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