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잠이 쏟아지고 단 것이 당기면 계절성 우울증을 의심해보세요. 아무런 이유 없이 짜증이 나고, 무기력해지거나 우울해지는 증상이 2주 정도 지속된다면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겨울이 다가올수록 해가 짧아져 일조량이 감소하면 '세라토닌' 분비는 줄고, '멜라토닌' 분비는 늘어나 무기력감을 동반한 우울증이 찾아오기 쉽습니다.

단것이 당긴다고 단 음식을 먹으면 순간적으로는 활력을 되찾을 수는 있지만 당분 섭취가 많아질수록 오히려 더 피곤해집니다.

햇볕을 쬐면 세로토닌이 분비되는 동시에 비타민D가 생성되기 때문에 우울한 기분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이 강한 오전 10시~2시는 피하고 하루 2시간 정도를 3~4회 나눠서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외출을 할 수 없다면 가급적 실내를 밝게 해주고 온도는 20~24도, 습도는 45~60%를 유지해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하세요. 운동을 안 해서 몸이 열을 만들어내는 힘이 약해지면, 추위 등 외부 자극에 더 취약해져 우울감·불안감 등이 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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